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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통해 일 잘하는 방법 - 10

by 채완대디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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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사무실에도 마찬가지로 검토 서류가 여기저기 널려 있을 것이다. 짐에 가도 상황은 비슷하다. 휴가 중에도 마찬가지로 읽을거리는 널려 있다. 결국 '정보로부터의 도피'란 불가능하다.
당신이 모르는 사항만 적어 놓아도 한 권의 훌륭한 책이 될 것이다.

 

정보를 정복하라

 

최고의 정보 입력 장치와 레이더가 있어 최상의 정보를 시간마다 제공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그것은 이미 우리의 몸속에 내재 되어 있다. 칵테일 파티를 예로 들어보자. 이미 술도 취했고, 옆방에서 음악은 꽝꽝 울리고, 떠드는 소리에 정신이 없는 가운데서도 누군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또렷하게 들어본 적이 있으리라. 이러한 현상을 '칵테일 파티 효과'라 부르는데, 조용한 근무 시간에 알찬 정보와 하잘것없는 정보를 분별해내는 최고의 입력 장치인 레이더가 
바로 이 뇌에 의해 작동된다.
하잘것없는 정보, 쓸데없이 반복되는 사건에 대해 이런저런 작가가 책이나 사설난, 아니면 싸구려 잡지에 기고한 내용을 업무와 연관된 책이나 잡지에 나온 비중 있는 내용의 글을 비교하여 함께 읽어보자. 놀랍게도 잠재의식에 자동적으로 암기되는 사항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읽은 내용이며, 하잘것없는 정보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정보 입력의 과정도 마찬가지이다. 중요한 사실은, '내가 이 글을 읽는 이유는 무엇인가? 에 대해 자주 확인해 봐야 한다는 점이다. 
목표의식이 분명하지 않으면 주의력이 분산되고 효율적인 독서도 기대할 수 없다. 항상 이 점에 대해 질문하라. 특히, 새 책을 선정할 때나 집중력이 분산될 때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읽으려고 하는 부분이 벅차다면, 쳐다보지도 말고 과감히 책장을 넘겨 버리자. 속독의 요령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 시간 절약을 위해 계속적으로 읽어 내려 가야한다.


초고속 '도서'요령을 익힐 때는, 뭘 읽었는지는 몰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확실한 사실은, 사소한 정보는 곧 잊혀진다는 점이다).
계속적으로 속독을 강조하는 이유는, 동사나 문자의 함축된 의미를 좌뇌가 풀 수 없을 때, 우뇌가 이러한 사항을 형상화시켜 파악한다는 점이다. 단어 파악은 언제라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칠이 지워져 거의 식별 불가능한 표지판을 멀리서 바라봐도, 또는 아무런 뜻도 없는 단어가 헝클어진 머리카락처럼 널려 있어도 어떻게든 분석은 할 수 있다. 몇 개의 단어 또는 한 단락의 문장이 빠져 있어도 분석이 되는 경우가 이러한 예이다. 무엇보다 당신의 뇌를 믿어야 한다.

 

이제, 속독도 좋고 초고속 독서 요령도 좋다. 뒷장에 제시된 세 가지 형태 중 하나를 선택해 보자. 아니면, 세 가지를 연습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한 가지 방식을 선택해 보라. 자신만의 방식을 골라 손가락이나 연필을 이용하여 독서하는 법을 배워나가자. 눈은 반드시 손가락 (혹은 연필)을 따라가야 한다. 주 해석도 한 장의 페이지로 인식하라. 
어디를 읽어 내려가든 한 장을 읽는 데는 3초에서 10초가 걸리도록 연습 하자. 아니면, 좋을 데로 시간을 정해도 상관은 없다.
빠르게 읽어나가되, 개별 단어에 집착하지는 말자. 최대한 부드러운 시선으로 전체 구도를 파악해 나가자. 기억하지 못해도 상관없다. 
편안한 상태만 유지하면 된다. 그러나 이해하려는 노력만은 병행해 나가야 한다. 우뇌가 활발히 작동하면, 이해력도 증진된다는 점을 느낄 수 있으리라.
속독을 배운 후 '전쟁과 평화'를 다시 읽었더니, 러시아 전체가 이해 되었다.  

 

무엇보다도 실천이 중요하다. 각자의 파일에서 읽을 만한 자료를 꺼내, 왜 이것을 읽어야하는지를 되새겨 보자. 자, 이제 속독을 시작하자. 
중요한 부분이 나오면, 그 문장을 연필이나 손가락으로 밑줄을 그어가며 원래의 속도대로 읽어나가자.

현재, 직관적으로 읽고 있기 때문에 어렵거나 중요한 부분, 또는 급격한 전환이 전개되는 내용이 나오면 자기만의 속도로 늦춰서 읽어보자. 
독서의 느낌이 '돈 다발을 세는' 느낌이 되도록 해야 한다. 사실, 속독은 어려운 과정이라 아래에 제시된 사항을 응용해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속독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면, 두 번 읽는다고 자신에게 암시를 걸자. 처음에는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다음에는 '상세한 정보'를 파악 한다고 생각하라. 처음 본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대개 다시 책을 보게 되는 심리를 활용하자(앞에서 밝혔듯이, 두 번의 속독은 한 번의 정독보다 효과가 크다).
지나치게 빨리 읽는 데만 치중하거나, 뜻도 모른 채 그저 훑어만 본다는 생각이 들면(이때는 상당히 고통스럽다). 각 단락의 첫 번째 문장을 읽으면서 아래의 문장으로 눈동자를 옮겨가며 나머지 부분도 파악해 나가자.

 

기억력과 속독
사람들은 대개 암기하기 위해서 책을 천천히 읽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천천히 읽어도 일정 부분만 기억될 뿐이다. 빨리 읽어나가면, 기억해야겠다는 조바심은 들지 않는다.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은 24시간 내에 배운 내용의 20프로만 기억해낼 뿐이다. 어떤 이론을 보더라도, 속독이 훨씬 유익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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