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는 먼저 몇 가지 객관적인 사항을 되새겨 봐야 한다. 아래에 밝힌 사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여유
여기서 말하는 여유란, '안정된 상태'로 접어드는 '충만한 여유'를 말한다. 즉, 두 가지 형태의 기술적인 의식의 전환을 뜻한다-뇌파가 알파(alpha)인 상태(여유는 있지만 방심하지 않는 상태)와 쎄타(theta)인 상태(아침에 막 일어난 것처럼 몽롱한 상태)로 나눠진다. 이 두 가지 상태를 조절하는 기술적인 방안은 29번째 휴식요령을 참조하라.
심호흡
심장에서 깊이 들이쉬는 호흡이 아닌, 횡격막을 통한 짧고도 긴 호흡을 말한다. 이것은 휴식 그 자체이며, 여유를 찾기 위한 휴식의 전조이다.
긍정적 사고방식
상정된 목표에 대해, 수시로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하라. 이에 대한 휴식 요령은 29~33번째 휴식 요령에서 여러 휴식 요령과 함께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우뇌 활용
업무 수행 면에 있어 최고조의 상태거나 기가 넘쳐날 때, 뇌는 가장 활발하게 직관력과 창의력을 발휘한다. 경험을 통해 이러한 '흐름'을 이미 파악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평상시에 사람들은 우뇌를 사용하여 통합적으로 사고하기보다는,
논리적 사고를 형성하는 좌뇌를 지배당한다. 이러한 사항은 여러 휴식 요령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가벼운 집중상태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제시하였다. 무엇보다, 당신에 대한 집착을 주변으로 돌려라. 그러면 신경이 날카로워질 이유가 없어, 감지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이 또한 휴식 그 자체이며, 여러 휴식 요령에 유용하다.
마음 속의 나침판
사고 방식과 메모 습관은 이 차원의 방식이 사용되는데, 이러한 방식과는 달리 일차원의 방법을 적용하라. 14번째 휴식 법에 나오며, 여러 휴식 방안에 유용하다.
이상의 개념을 반복하라. 깊은 심호흡으로 의식을 향상시키고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마음의 여유를 되찾아 전체 뇌 기능을 향상시켜라. 이러한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자.
Part 1 : 휴식 아닌 휴식
일을 열심히 하는데도 정작 마음은 콩밭에 가 있어 시간만 헛되이 소모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경우의 휴식 방안은, '그 순간' 자체를 잊어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선 곧바로 휴식을 취해 동기와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
굳이 휴식이 길어야 할 필요는 없다. 짧은 몇 초 사이에도 획기적 변화가 나타난다. 역사를 바꾼 획기적인 사건도 알고 보면 단 몇 초 사이에 일어나지 않았던가! 이 장에서 다룬 근본적 심리 변화와 휴식의 핵심은 시간 문제가 아닌 내면의 지혜를 쫓아 집중력을 발휘하여 고정관념을 깨침으로서 파악된다.
1. 심호흡을 해보자
물론, 깊이 들여 마시고 내쉬어야 한다. 천천히 리듬을 타면서 격막으로 깊은 심호흡을 해야 한다. 가장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 방안으로, 상황에 구애받지 않으며, 활력을 되찾게 되기까지는 단 몇 초밖에는 소요되지 않는다.
정확하게 자세를 잡고 잠시 동안 냉정을 되찾자. 이때 어깨가 긴장으로 인해 움츠려들지 않았는지 주의하자. 어깨를 넓게 펴고 심신에 걸친 상체의 무게와 긴장감을 하체로 옮겨보자. 이제 상체가 공중에 매달렸다고 가정해 보자. 머리가 상쾌해지며 가벼워질 것이다. 다음으로, 폐에 있는 숨을 천천히 내뱉으며 배 방향으로 격막을 끌어들이자. '깨부수자'와 같이 짧은 단어를 반복하여 되뇌이면 좋을 것이다. ('사랑한다'와 같은 긍정적인 단어가 더 나으리라 생각한다.)
모든 긴장감이 풀어져 버리도록 과장된 동작을 취하라. 목구멍에서 '아하' 하는 소리가 나서 외부로 발산되는 소리를 귀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심장에 천천히 공기를 채우자. 배를 들이키고, 들이밀며 격막을 확대시키자. 이때, '깨어나자'와 같은 다른 단어를 되뇌이자. 성공을 위한 심호흡이다. 눈을 감고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계속해서 짧은 단어를 되뇌이자.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새롭게 활력을 되찾을 것이다. 아무런 생각도 하지 말고 호흡에만 몰두하자. 저 하늘의 구름처럼, 분산된 사고는 그냥 흩어지도록 내버려 둔 채 가벼운 여유로움에 자신의 몸을 맡기자.
한 손은 배에다 대고, 다른 한 손은 가슴에 올린 채 정확한 격막 호흡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이러한 호흡, 배 쪽에 댄 손에 느껴지는 격막의 수축과 확장은 빠르게, 가슴에 올린 손은 미세하게 진동한다. 이때 긴장감을 느낀다면 반드시 역효과가 발생한다-심장에선 가벼운 맥박만이 급속도로 움직이게 된다.
감지하기 어려운 깊은 심호흡을 반사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연습 하라. 그곳이 변호사 사무실이든, 자기 책상이든, 회의실이든 간에 장소는 중요치 않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피곤하거나 따분하며, 혼미하거나 혼동되며, 화가 나거나 열이 뻗치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심호흡을 곧바로 실시해야 한다.
'열' 까지만 헤아려 보자
어린 시절을 상기해 보자. 화가 나 생떼를 쓰며, 누군가를 죽여 버리겠다고 길길이 날뛰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때 주위에서 "열까지만 세어 봐!" 하며 호통을 치시는 어른이 있게 마련이다. 돌발적인 상황을 피하기 위해 천천히 '하나'에서 '열'까지 세며, 깊게 심호흡을 하자. 아마, '열'에서 '하나'까지 거꾸로 가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얼른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깊게 숨을 들여 내쉰 후, 마음속으로 '하나'를 외치자. 다시, 깊게 숨을 들여 내쉬면서 '둘'을 세어보자. 이 의미에 대해 바로 파악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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