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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통해 일 잘하는 방법 - 02

by 채완대디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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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나은 휴식이 좀 더 나은 성공을 보장한다. 결국 '휴식' 은 업무와의 '단절'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생산적인 
요소는 모두 무시되는가? 결코 그런 건 아니다. 휴식은 '새로운 기회'를 뜻한다. 구태의연한 방식에 얽매이지 않는 뛰어난 휴식 기법은 탁월한 기회 창출을 의미한다. 일정한 가정을 곁들여서 공식을 만든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 분명해지지 않는가? 휴식은 '비상을 위한 기회'를 뜻한다.
다음에 제시된 '휴식의 정의'를 되풀이하여 인식하자.

 

"휴식은 비상의 기회, 좀더 많은 휴식만이 좀 더 나은 성공을 보장한다"

 

휴식도 당당한 업무 과정

혹시 라도 휴식을 취하는 데 죄책감을 느낀다면, 그 순간을 '창조적 심호흡' 단계로 여기도록 애써라. 작가이며 의사인 해롤드 브룸필드와 로버트 쿠퍼 박사가 공저로 펴낸 '다섯 가지의 힘(The Power of 5)'이라는 책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창조적 심호흡 단계에는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신중하게 휴식을 취하는 시간 선택 요령과 잠시나마 무의식적인 영감과 교류하며 기억력을 확장하고 활기를 되찾는 과정이 내포되어 있다.

이러한 창조적 심호흡 단계를 취하지 못하면 피로는 가중되고 기억력은 쇠퇴되어 급기야 주의력과 집중력 회복에 대해 전문의와 상의해야 할 지경에 이르게 된다.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사항은, '휴식이란 결코 일과 동떨어지지 않다'는 점이다. 휴식이란, 업무 진행 과정에서 꼭 필요한 일, 그 자체이다. 앤 매기 쿠퍼(Ann McGee-Cooper)의 저서 '퇴근 후, 피로란 없다(You Don't Have to Go Home from Work Exhausted)'에 이런 내용이 있다.
우리 부서원 모두는 업무를 수립하듯, 이미 휴식의 장기적 이익성을 고려하였다.
언젠가 전반적인 생산력 및 창의력 창출과 적합한 휴식과의 본질적 관계를 따져보니, 업무와 휴식이 결코 동떨어지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기본적으로 우리에게 업무와 휴식은 동일한 작업 과정, 즉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행해야만 하는 업무 과정이었다. 언젠가 사람들은 모두 이러한 사실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게 될 것이다.
휴식이란 업무를 단절시키거나 서로가 암암리에 사면시킬 면죄부 대상이 아니다. 여유로운 휴식 과정에 대해 결코 일말의 죄책감도 갖지 말라. 이러한 짧은 휴식을 통해 임무 달성의 여러 요소-명확한 목표 설정, 실력 함양, 정확성-가 설정된다.

 

재치 있게 어슬렁거리기

사무실에서 시시 껄껄한 잡담이나 술집 마담과의 통화, 휴게실에서 아무런 생각 없이 차나 한 잔 마시는 걸 쓸데없는 시간 낭비로 여기는가?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여유이며, 어느 정도의 시간 낭비는 불가피할지도 모른다. 먼저 이전부터 내려온 구태의연한 휴식 방법에 대해 파악하고, 이러한 여가 방식을 긍정적인 측면으로 바꿔보자.
도저히 글이 되지 않을 땐, 방문을 나서 정원에서 잡초를 뽑아댔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었다.  

 

사사로운 휴식

세무서에서 작년 연말에 추가 징수한 세금을 되돌려준다는 전화를 받았다면 이유야 어쨌든 신이 나서 길길이 날뛸 것이다. 이러한 사례가 '사사로운 휴식'에 해당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는 가능한 한 주위에 떠들어대지 말고 조용히 기뻐하라.

 

커피 타임

대개 커피 한 잔의 여유는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커피를 마신 뒤에 생산성이 증가한다는 사실은 이미 이론 쪽으로도 입증되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더 꾸물대기 위해 계속 커피만 마셔댄다면? 물론 이러한 습관만은 피해야 한다. 단지 건강상의 이유만으로도 커피 잔 수를 제한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상쾌하게 와닿는 한 잔의 커피(갓 생산하여 신선하고 강한 향의 커피)가 쓸데없이 해롭기 만한 여러 잔의 커피를 대체한다. 향이 좋은 커피를 골라 손수 준비한 평범한
커피포트에 끓여 충분히 여과시키기 바란다. 아니면 건강에 좋은 박하 계통의 차를 골라 신선한 향을 맡으며, 자기만의 여유와 사색을 즐겨보자. 활력과 집중력을 되찾는 의식적인 행위가 될 것이다.

 

잡담이나 시시콜콜한 대화

사람끼리 교감한다는 측면에서 잡담이나 타인과의 일상적 대화는 혼자서 취하는 휴식보다 의미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 책에 소개된 휴식 요령은 대부분 혼자서 취하는 것인데, 드물게 타인과의 교감을 권장한다. 이러한 여러 가지 휴식 방법을 취하는 데 있어 먼저 중심을 잡는 일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활력을 되찾게 하는 사람과 진을 빼는 사람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자주 접하지 못한 주위의 동료를 통해(방해되지 않는 한도에서 접근할 때) 새로운 전망을 얻게 된다. 한편, 가까운 동료는 공식적인 여러 정보망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그중에는 공허한 말장난도 끼어 있으니 가려서 들어야 한다.

 

전화 통화

어떤 전화인가(사적인가 아니면 공적인가)에 따라 구분되므로, 가장 모호한 휴식 방법이다. 전화의 성격에 따라 5분이나 10분 정도의 시간 한도를 정해 통화 시간을 규제해야 한다. 설령 거짓이더라도, 업무 중에 걸려오는 '쓸데없는' 전화는 "지금은 정신없이 바쁘다" "상담 중이다" "회의 참석 중이다" "나중에 연락할게" 등으로 차단시켜라. 
시간이 허락한다면, 계획표를 들추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라. 하지만 지금껏 알려진 최고의 방법은 그냥 무시해 버리는 것이다. 접수 직원을 통해 전화를 받거나 수화기를 음성 메시지로 바꿔 버려라. 가장 기본적인 전화 통화 예의는 상대방이 지금 전화를 받을 수 있는지 먼저 물어보는 것이다.

 

화장실

가고 싶으면 반드시 가야 하는 곳이 바로 화장실이다. 잘 알다시피, 화장실은 한 개인으로서 단 몇 분 동안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나 만의 공간'으로 지정될 수 있다.

 

간식

기분에 따른 음식(나른하게 만드는 음식과 활력을 불어넣는 음식 등)의 목차를 작성해 두자. 예를 들어, 낮잠 전에는 커피 대신 저 지방 복합 탄수화물이 함유된 식품(곡류로 만든 크래커나 과일 등)을 먹는 것이 좋다는 경험을 되새겨 봐야 한다.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요구르트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음료를 마셔보자. 단, 이런저런 음식물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정신을 분산시키지는 말자. 일정한 일을 마친 다음, 그 대가로 섭취하자. 사무실에 직원이 많다면, 바삭거리는
간식만은 피하자. 언제나 맛을 음미하면서 즐기자.

 

몸단장

얼핏 보기에, 직장에서의 몸단장은 장소에 맞지 않는 행동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최고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머리도 빗고, 립스틱도 다시 바르고, 스카프나 손수건도 단정하게 접어 기분을 전환해야 한다. 
바로 그러한 느낌이 소중하다. 몸단장에 인색하지도 너무 치우치지도 말자.

 

낮잠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낮잠 애호가들이 이 부분에서 당혹 감을 느낄 것이다. 과학적으로 24시간이라는 기준에서 보면, 낮잠은 긴장을 풀어주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진행과정이다. 수면 관련 전문가들은 낮잠 후에 긴장감이 증대되며(의외의 사실임) 커피, 운동, 온도 저하 및 밝은 불빛은 단지 일시적인 자극제로 수면을 대체할 수 없다고 전한다. 
'월스트리느 저널'에는 거대기업(이스트맨 코닥, 펩시, 시그램 및 IBM 등)에서도 낮잠의 효력을 강조하는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고 한다. 기대하진 않지만, 공동 간이침대와 베개용 곰 인형 따위는 모두 치워 버리자. 정확한 두 가지 휴식 자세가 휴식 그 자체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자세를 고정하라. 그리고 요가의 '사바사나' 자세를 취하라.

 

흡연

많은 뛰어난 인재들이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찔하다. 그것도 여유를 즐기는 방식이라고 주장한다면 굳이 논쟁을 벌이고 싶지는 않다. 또 나 자신도 원래 '막 나가는' 기질이 있어 이 점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다. 단, 한 가지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간접 흡연자를 만들지 말자는 것이다. 길게 한 번 내뿜은 연기는 긴 복도를 따라 벽면을 타고 엉켜 붙게 마련이다. 다시 말해, 산소 공급을 차단시키게 된다. 흡연 자를 비난하기 위한 말이 아니다. 비록 겉으로 내색은 하지 않더라도, 비흡연자들은 아무데서나 담배 연기를 뿜어대는 '무뢰한들'이 모두 연기처럼 사라지길 바라고 있다.
이렇게 시간만 축내는 '무뢰한들'을 진정한 '성공의 동반자'로 이끌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휴식 요령'이 필요하며, 아래 항목은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한다.

 

  • 가만히 창 밖 응시하기
  • 음악 감상
  • 독서
  • (현실을 바탕으로) 몽상하기
  • 낙서하기
  •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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