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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접종 후기 1일차

by 채완대디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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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예약하고 오늘 백신을 맞고 왔다. 1차 백신 접종이었다. 19~49세 연령대 접종 시즌이 다가와서 순번이 되었다. 막상 당일이 되니 약간의 떨림을 안고 병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접종 예약이었다. 

 

신분증을 꼭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병원에 도착하고 나서부터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공유해 보기로 한다. 

 

1. 10분 일찍 도착했다. 대기자가 앞에 2명이었다.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하고 순번을 기다린다. 

2. 모더나, 화이자는 병원에서 알려주는데 지금은 모더나 밖에 없다고 한다. '간호사가 모더나로 맞아야 하는데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안 괜찮으면 어쩔 건데 물어보는지는 몰랐다...'

3. 팔 어느 쪽에 맞을 것인지를 물어보는 것이 좀 신기했다. 접종 순간에 물어보는 것 아닌가 싶었다.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사람은 왼쪽 다리에 맞겠다고 한다. 원하는 곳에 맞아도 되나 보다...)

4. 예약시간이 다가오니,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접종하는 시점에 10명 남짓이 병원에서 대기했다. 

5. 접종 5분 전쯤, 의사가 접종에 관련한 브리핑을 해준다. 유의사항 같은 것이었다.

  • 가슴 부위 통증, 안면 마비, 어눌한 말투의 부작용 있음
  • 복용 중인 약이 있으면 알려줘야 함
  • MRI 조형제, 내시경 전 마시는 약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으면 알려줘야 함
  • 목욕은 다음날, 반창고도 다음날
  • 이틀 동안 격한 운동은 삼갈 것. 그냥 운동은 이틀 동안은 하지 않는 것을 권고.
  • 이틀은 금주

6. 의사가 접종을 직접 해주며, 주사 자체는 아프지 않음

 

2시간 정도 지나니, 약간의 통증이 접종부위에서 느껴진다. 

 

3시간 정도 지났을 때는 평소보다 피곤함을 더 느끼며, 심하게 졸린 증상이 생긴다.

오후 1시경에 굉장히 힘든 하루를 마치고 목욕을 하고 침대에 누웠을 때 쏟아지는 잠의 무게가 느껴진다. 

 

1시간 정도 취침을 했고, 장을 보러 마트에 다녀왔다. 외부 활동에서 그렇게 불편함은 없었다. 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팔의 통증이 심해졌다. 

 

저녁식사 후부터는 가만있어서 욱신거림이 느껴졌고 팔을 들면 통증이 꽤 심하다. 

 

졸림이 심해지긴 하나, 원래 저녁시간에 피곤함을 느끼는 타입이라 구분이 되진 않는다. 

 

목욕은 물에 닿지 않는 선에서 조심히 했다. 

 

이틀째가 증상은 심해진다고 하니, 내일 상태를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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